2026년 1월 12일, 여러분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기상 캐스터이자 정보 에디터입니다. 주말 내내 뼛속까지 시린 한파 때문에 고생 많으셨죠? 그런데 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폭탄’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단순한 눈이 아니라, 영하권 추위와 만나 도로를 얼어붙게 만드는 위험한 상황인데요. 내일 아침 출근길, 정말 단단히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기상청의 최신 예보를 바탕으로 이번 폭설의 예상 적설량과 체감 영하 15도의 강추위, 그리고 도로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아이스’ 대처법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한파 끝? 아니요, '눈 폭탄'이 옵니다
많은 분들이 "이제 추위 좀 풀리나?" 하고 기대하셨을 텐데요. 아쉽게도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내륙으로 깊숙이 유입되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찬 대륙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상태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부딪히며 폭발적인 눈구름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부지방 대설 예비특보 발효
현재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내륙 곳곳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별 편차가 클 수 있으니 사시는 곳의 실시간 예보를 꼭 확인해주세요.
- 서울, 경기 내륙, 강원 내륙: 5~10cm (많은 곳 15cm 이상)
- 충청 북부: 3~8cm
- 그 외 남부 내륙: 1~5cm 내외
특히 이번 눈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습설'일 가능성이 있어,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의 붕괴 위험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감온도 영하 15도, 맹추위는 계속됩니다
눈이 온다고 해서 날씨가 포근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여전히 한반도를 뒤덮고 있어, 실제 기온보다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훨씬 심각합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이지만, 강한 바람 덕분에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에서 20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외출 시에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겹겹이 껴입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도리와 장갑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도로 위의 살인자, '블랙아이스' 경계령
이번 날씨 패턴에서 가장 무서운 점은 바로 '눈 뒤에 오는 한파'입니다. 낮 동안 내린 눈이 녹았다가,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 위에 얇은 얼음 막인 블랙아이스(Black Ice)를 형성하기 딱 좋은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 3계명
- 감속 운전: 평소 속도의 50% 수준으로 줄이세요.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3~4배 길어집니다.
- 급조작 금지: 급제동, 급가속, 급핸들 조작은 차량이 회전하며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지름길입니다.
- 안전거리 확보: 앞차와의 거리를 평소보다 2배 이상 넉넉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주의 구간: 다리 위, 터널 출입구, 그늘진 커브길은 지열이 닿지 않아 블랙아이스가 생기기 가장 쉬운 곳입니다. 이 구간을 지날 때는 절대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천천히 통과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내일 출근길 대중교통 상황은 어떨까요?
폭설로 인해 자가용 이용자가 줄고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보다 30분~1시간 일찍 나오시는 것을 추천하며, 지하철 이용이 버스보다 정시성을 보장받을 수 있어 유리합니다.
Q2. 블랙아이스는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가요?
아쉽게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스팔트 색깔 그대로 검게 보이기 때문에 운전자가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도로가 평소보다 조금 더 반짝거린다고 느껴지면 즉시 감속하세요.
Q3. 스노우 체인은 언제 장착해야 하나요?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바로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눈이 없는 일반 도로에서 체인을 감고 주행하면 타이어와 도로가 모두 손상되므로 상황에 맞춰 탈부착해야 합니다.
Q4. 한파와 폭설은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내일 오후 늦게 점차 그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영하권 추위는 주 중반까지 계속될 전망이니 보온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Q5. 집 앞 눈은 꼭 치워야 하나요?
네, '내 집 앞 눈 치우기'는 조례로 지정된 의무 사항인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이웃의 안전을 위해 눈이 그친 후 4시간 이내에 제설작업을 해주시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한파와 폭설이 겹치는 날은 그 어느 때보다 사고율이 높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혹은 '나는 운전을 잘하니까'라는 방심은 금물입니다. 오늘 저녁 미리 내일 입을 따뜻한 옷과 안전 장비를 챙겨두시길 바랍니다. 부디 안전하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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